코트라(사장 김재홍)는 한·중 교류 확대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중국 유력인사 정보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1일 ‘중국을 움직이는 파워엘리트 400인(증보판·사진)’을 발간했다.

책자에는 중국 정치권력의 중심인 공산당 중앙위원회·국무원과 중국 전체 직할시·성 조직 주요간부 400여명의 △출신배경 △정치성향 △학력 △주요약력 △개인 성향 △정책 주안점 △한국과의 관계 등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일반에 공개된 정보와 함께 코트라 중국 현지 무역관의 네트워크를 통해 입수한 정보를 반영해 정보의 폭과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6세대 지도부의 선두주자로 분류되는 후춘화(광둥성 당서기), 쑨정차이(충칭시 당서기) 등을 비롯한 중국 중앙정치의 핵심인물과 우리나라의 교류현황 정보는 국내 유관기관 및 기업들이 대중 협력 전략을 세우는 데 필요한 배경지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
다.
중국 정부의 경력 중심 인사도 주목할 만하다. 장시성의 이리황 부성장은 장시구리산업그룹에서 약 30년간 근무한 경력의 기업인 출신이며, 랴오닝성의 탄쭤진 당 비서장도 약 10년간 선박회사 근무한 경험이 있다.

이러한 중국 지방정부의 인사 동향은 최근 경제·산업 발전을 중요시 하는 중국 정부의 전략을 보여주며, 해당 성·시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게 중요한 정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트라 윤원석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한·중 FTA 시대를 앞두고 양국 간 교류 협력이 전반적으로 크게 확대되면서 중국 유력인사에 대한 정보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에 발간한 책자가 국내 유관기관 및 기업들의 정보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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