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 임직원과 RC들이 서울 중구 을지로 삼성화재 본사에서 ‘500원의 희망선물’ 10주년을 축하하며 1호에서 220호까지 집을 고쳐준 장애인 가정 및 시설의 이름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보험설계사가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10년째 장애인 인식개선과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화제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삼성화재 RC(Risk Consultant)의 사회공헌활동인 ‘500원의 희망선물’이 10주년을 맞이했다고 최근 밝혔다.

삼성화재 RC들은 장기보험 계약을 맺을 때마다 수수료에서 500원씩 모아 마련한 기금으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정이나 장애인 시설의 주방, 화장실, 세면대, 공부방 등 생활환경을 개선해 왔다.

500원의 희망선물은 지난 2005년 6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다리를 쓰지 못하는 한 여성이 주방을 이용하지 못해 복지관 도시락으로 생활한다는 소식에 RC들이 “주방을 고쳐주자”며 나선 데서 시작됐다.

10월 현재 약 1만6000여명의 삼성화재 RC가 참여하고 있으며, 10년간 누적 모금액은 48억원을 넘어섰다. 500원짜리 동전으로 치면 약 960만개다. 이를 세로로 쌓으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산의 높이 8848m의 두배를 훌쩍 넘는다.

지금까지 220곳의 장애인에게 500원의 희망선물을 전했다. 총 수혜자는 2455명에 이른다. 한 가구당 약 1500만원의 재원을 투입해 장애인 가정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500원의 희망선물은 장애인 주거환경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는 데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