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에 따라 중소기업청의 협동조합 활성화 추진계획 수립이 의무화된 가운데, 협동조합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 1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재도약 기틀을 세우다’라는 주제로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2월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으로 신설된 정부의 ‘협동조합 기능 활성화를 위한 추진계획 수립’ 의무화 규정에 따라 관련 정책수립 방향과 정책과제에 대한 논의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 의원을 비롯해 100여명의 협동조합 및 중소기업 대표가 참여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제시되는 정책과제와 의견들이 현재 정부가 중소기업협동조합 사상 처음으로 수립하는 역사적인 제1차 활성화 계획에 모두 담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조성하는 구심점으로 순기능적 역할과 가치가 인식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광희 중소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중소기업협동조합 기능활성화 정책과제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서 진행된 전문가 토론회에서는 이종욱 서울여대 교수를 좌장으로, 최용식 중기중앙회 협동조합 구조개선위원회 위원장, 강갑봉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 박순황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장종익 한신대 교수, 이의영 군산대 교수, 이인우 사회적경제센터 소장이 협동조합의 역량 강화 방안, 기능 활성화 정책 등 제1차 활성화 계획에 필요한 과제 등에 대한 폭넓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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