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연(사진) 한일종합기계 대표가 최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5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대표는 1968년 한일상사를 설립한 이후, 타이어제조설비 및 공장자동화, 환경설비, 플랜트 설비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특히 타이어제조 전 공정의 설비를 제작 금호타이어 국내, 중국, 베트남공장에 납품하며 상생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2009년부터는 사업영역을 넓혀 발전설비 사업에 뛰어들었다. 전국 5개 발전사에 협력업체 등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수많은 발전기자재를 납품하고 있다.

발전기자재 타이어제조설비사로 총 7건의 성과공유 과제 중 3건을 수행 완료했고, 최근에는 한국동서발전 등 화력발전소에 공급한 ‘석탄이송용 벨트컨베이어 낙탄 회수시스템’을 통해 낙탄 회수율을 20%에서 95%로 상승시켰고, 연간 처리비용 21억원 절감이라는 성과를 냈다.

이 대표는 2011년 부설연구소를 설립하며 기술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했다. 벨트컨베이어 아이들러 화재감시시스템, 취수설비용 회전스크린 부식 및 수명연장 소재 등이 이곳에서 개발됐고, ‘버킷 내부 석탄 고착 제거기술’을 세계 최초 개발해 국제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지난해 210억원 매출을 기록한 한일은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올해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일본, 대만 등 해외 수출을 위한 특허를 준비하며 글로벌화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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