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의사회(회장 박양동)는 지난 2일 경남외국인노동자상담소에서 창원지역 의사들로 구성된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첫 진료를 시작했다.
의료봉사단은 앞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상담소에서 2명의 당직의사로 순번을 정해 진료 봉사활동을 벌이며 60여명이 진료봉사에 동참했다.
진료과목은 내과·외과를 비롯해 안과·산부인과 등에 대한 1차 기본 진료활동을 실시하고 소견에 따라 2∼3차 정밀검진과 수술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박정세 의료봉사단장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질병의 위협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통해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