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코리아 등 3곳 익산·완주에 공장 신설키로
전라북도가 지난 10일 송하진 도지사와 한웅재 익산시 부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익산시와 완주군에 투자하는 이앤코리아, 유쎌, 알앤더스 3개사와 총 800억원 투자 380여명 고용의 투자를 확정하는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친환경 포장재 전문생산 기업인 ㈜이앤코리아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공동 개발한 탄소응용필름 및 진공필름, 생분해성 수지 조성물 등 12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기술선도 기업이다.
이앤코리아는 그동안 전북도에서 꾸준하게 지원해 탄소기술원 R&D에서 수년간 기술개발로 신제품 개발에 성공해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성공 사례를 보여주는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는 국내 굴지의 식품기업들에 포장재를 납품하고 있으며 탄소 소재를 활용한 포장재 제조를 뛰어 넘어 화장품 및 식음료 분야에도 진출하기 위해 제2공장 신설을 결정했다.
한국형 바이오 셀룰로오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유쎌은 지난 2008년에 법인설립 된 기업으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셀룰로오스의 배양 발효 및 양산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바이오 셀룰로오스란 코코넛, 파인애플 등 열대 과일을 이용해 만든 발효 대사 산물로 유기화합물 섬유소라고도 불리며 겔이나 젤리 형태로 화장품 마스크 팩, 일반상처와 화상용 의약품, 식품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물질이다.
현재 유쎌은 바이오 셀룰로오스를 이용한 마스크 팩 제조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으나 향후 의약품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
자동차 부품인 알앤더스㈜는 R&D에 집중 투자해 각종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있으며, 차량 및 삶에 필요한 각종 부품 및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버스화물 적재장치 및 PCT-속도 감응형 자동차 리어 스포일러 등 10개의 특허를 취득한 기업이기도 하다. 이번 투자는 수주량 증가 및 향후 수출 등에 대비하기 위해 제2 공장을 신설을 결정했다.
이들 3개사는 작지만 강한 기업들로 기업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전북도는 380여개의 일자리 창출로 취업난 해소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