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코리아 등 3곳 익산·완주에 공장 신설키로

▲ 지난 10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익산시와 완주군에 투자하는 ㈜이앤코리아, ㈜유쎌, 알앤더스㈜ 3개사와의 투자협약식이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박성일 완주군수, 장윤식 알앤더스 대표, 송하진 도지사, 최정환 이앤코리아 대표, 한웅재 익산부시장, 차재영 유쎌 대표.

전라북도가 지난 10일 송하진 도지사와 한웅재 익산시 부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익산시와 완주군에 투자하는 이앤코리아, 유쎌, 알앤더스 3개사와 총 800억원 투자 380여명 고용의 투자를 확정하는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친환경 포장재 전문생산 기업인 ㈜이앤코리아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공동 개발한 탄소응용필름 및 진공필름, 생분해성 수지 조성물 등 12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기술선도 기업이다.

이앤코리아는 그동안 전북도에서 꾸준하게 지원해 탄소기술원 R&D에서 수년간 기술개발로 신제품 개발에 성공해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성공 사례를 보여주는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는 국내 굴지의 식품기업들에 포장재를 납품하고 있으며 탄소 소재를 활용한 포장재 제조를 뛰어 넘어 화장품 및 식음료 분야에도 진출하기 위해 제2공장 신설을 결정했다.

한국형 바이오 셀룰로오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유쎌은 지난 2008년에 법인설립 된 기업으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셀룰로오스의 배양 발효 및 양산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바이오 셀룰로오스란 코코넛, 파인애플 등 열대 과일을 이용해 만든 발효 대사 산물로 유기화합물 섬유소라고도 불리며 겔이나 젤리 형태로 화장품 마스크 팩, 일반상처와 화상용 의약품, 식품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물질이다.

현재 유쎌은 바이오 셀룰로오스를 이용한 마스크 팩 제조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으나 향후 의약품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

자동차 부품인 알앤더스㈜는 R&D에 집중 투자해 각종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있으며, 차량 및 삶에 필요한 각종 부품 및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버스화물 적재장치 및 PCT-속도 감응형 자동차 리어 스포일러 등 10개의 특허를 취득한 기업이기도 하다. 이번 투자는 수주량 증가 및 향후 수출 등에 대비하기 위해 제2 공장을 신설을 결정했다.

이들 3개사는 작지만 강한 기업들로 기업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전북도는 380여개의 일자리 창출로 취업난 해소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