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역내 산업발전 기반을 미래에 촉망받는 분야에 맞추기 위해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을 본격 육성키로 했다.
도는 이에 따라 “5∼10년후 미래산업을 주도해나갈 성장동력산업으로 6대 분야, 12개 품목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오는 2008년까지 5년간 모두 5546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가 확정한 6대 산업은 디스플레이산업을 비롯해 △디지털콘텐츠·소프트웨어(SW)솔루션 △미래형자동차 △바이오신약·장기 △차세대전지 △디지털TV·방송 등으로 경쟁력과 고부가가치를 갖춘 분야다.
특히 디스플레이 산업은 도의 대표산업으로서 지난달 기공식을 가진 삼성전자 등 관련업체와 디스플레이지원센터, 전자부품연구원, 지역대학 등을 연계해 연구개발(R&D) 중심센터를 만드는 것으로 도를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코리아(Display Korea)’의 대표 지역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미래형 자동차산업은 서산∼아산간 제2자동차산업단지 조성과 천안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등과 기술혁신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서해안 주변의 관창, 장항 등 산업단지에 자동차부품 등 협력업체를 유치해 자동차산업 배후지원 단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콘텐츠·SW솔루션 분야는 천안에 게임관련업체를 집적하고 한·중 사이버게임, 국제게임트레이쇼 등을 준비하는 한편 행정수도 이전에 대비한 방송영화 인터넷 등 디지털콘텐츠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5년동안 투자될 사업비 5546억원은 국비, 지방비, 민자유치 등으로 재원을 마련키로 했다. 이중 디스플레이산업에 가장 많은 231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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