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발전소용 자동전압조정 및 발전전압안정기<사진>가 국산화돼 최근 중국에서 개최된 박람회에 출품, 호평을 받았다.
발전설비 전문기업 이투에스(대표 윤주형 www.e2s.co.kr)가 한국전력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이 제품은 아나로그 자동전압장치(AVR; Auto Voltage Regulator)와 디지털 자동전압장치의 이중화 기능에 전력시스템안정화 장치 (PSS;Power System Stabilizer)를 일체형으로 결합한 것이 특징.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중국 AICEC(안휘성국제회의전시장)에서 개최된 제3회 WTA테크노마트에 출품한 이 제품은 현지 관계자 및 바이어들에게 큰 호평을 받아 중국수출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수력 발전소는 물론 화력, 가스, 열병합, 원자력 발전소 등 전기를 생산하는 모든 발전소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이 장치는 발전소에서 발생되는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핵심컨트롤 장치다.
초고속 연산 전용 32 BIT DSP 기술로 실시간 제어가 가능하고 일체형 PSS로 외장형 PSS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컨트롤과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한 것이 강점이다.
회사측은 기존의 유사한 제품으로 GE나 지멘스, ABB 등을 꼽고 높은 가격 및 비싼 유지보수비용으로 부담이 컸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 윤주형 사장은 “국내 발전소용 전압조정기 시장은 200억원 수준”이라며 “2000억원 규모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전력연구원과 공동으로 집중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 02-488-0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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