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도시 부산이 선용품산업을 해양뿌리산업으로 키운다.

부산시는 지난달 28일 부산테크노파크 종합물류경영기술지원센터에서 선용품산업 관련 유관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하고 지역 선용품산업 육성과 지원체계 구축에 나선다.

선용품산업은 해운, 항만물류, 조선·기자재 등 해양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뿌리산업이다.

부가가치 창출이 높은 분야에다 제조와 유통기능을 융합한 창조경제형 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시는 선용품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9월 선용품산업 선진화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부산테크노파크도 지난해 12월 산업통상부의 24억원 예산이 편성된 부산항 선용품 생태계 지원사업을 수주하는 등 부산을 중심으로 한 선용품산업 육성기반을 확보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시와 선용품산업 유관기관 등은 선용품 및 선박기자재 수리업의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신제품·신기술 발굴, 공동브랜드 개발, 선용품 전문인력 양성,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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