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강원대, 상지대, 강원발전연구원 등과 함께 정부가 추진중인 대규모 한방산업단지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8월 한의학육성법 제정 공포를 앞두고 권역별로 산업단지화를 추진중이며 이달말까지 자치단체의 유치 신청을 받고 있다.
한방산업단지는 기업, 대학, 연구소, 개인 등이 공동으로 한방산업의 교육 훈련개발 연구 정보교류 등을 할 수 있도록 한방 관련 시설을 집단화하는 등 2천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이달중 보건복지부를 방문, 도내 대학들이 한방 관련 산업 개발을 위한 기본 베이스를 구축하고 있고 도내 자치단체들도 한방산업 육성 계획을 추진중임을 알리는 등 강원도가 한방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최적지임을 인식시킬 계획이다.
특히 강원대의 경우 한방 관련 연구소 등을 설립, 한방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한의과대학과 한방병원 등을 보유하고 있는 상지대는 올해 한방산업 창업보육센터를 건립하고 관련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연세대 원주캠퍼스 첨단의료기기 테크노타워내에서는 양·한방 의료기기 관련 산업 개발을 연구중이며 삼척대는 2006년까지 생약자원개발학과 등 한의과대학을 신설키로 하고 이미 중국 요녕성의학원 등과 활발하게 교류활동을 벌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한방산업단지를 유치하면 한약제재와 한방건강, 기능식품, 한방의료기구, 한방화장품, 한방연구 및 교육 등 한방산업을 집적화 할 수 있어 엄청난 경제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