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중소기업의 우수기술 사업화에 205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국토부는 중소기업이 보유한 아이디어, 기술이나 대학 등으로부터 이전받은 기술을 사업화·상용화할 수 있도록 205억원의 연구개발(R&D) 예산으로 70개 내외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벤처기업의 우수한 기술·아이디어가 국토 교통분야 시장에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20억원 규모 예산을 별도 편성했다.

또 터널·교량 등 사회기반시설의 안전성과 화재·교통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 기술을 중소기업이 개발해 사업화할 수 있도록 안전기술 사업화 분야를 신설하고 6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사업은 기존에 지원 중인 계속 과제(27개) 이외에 다음달 17일까지 신규 과제를 신청받기로 했다. 이후 4월에 선정평가 등을 거쳐 약 40개 내외의 신규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지원규모도 확대해 중소기업에 과제당 총 연구 기간 4년 이내에서 30억원 이내의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5년 말 기준, 기술사업화 지원을 받은 기술의 누적 매출규모는 약 1480억원 규모로 정부출연금 투자 대비 9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벤처기업이 올해 신규과제 공모에 많이 참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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