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 해외진출기업인들과 화상대화를 마친 뒤 관계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취임 3주년을 맞아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고 해외 진출에 성공한 입주 기업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특히 박대통령은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비디오팩토리’의 황민영 대표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참석 중인 ‘와이젯’의 안병남 대표를 화상으로 연결해 격려했다.
그동안 창조경제혁신센터는 800여개의 창업기업을 집중 지원해 1500억원에 달하는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청와대는 이러한 혁신센터 성과가 지난해 말 역대 최고 수준의 신설법인 수(2015년말 기준 9만3000개)와 벤처투자 규모(2015년 2조1000억원)를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의 벤처창업 붐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혁신센터는 창업기업 사업화, 투자유치, 판로개척, 해외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받으며 성장하는 창업과 혁신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2014년 10월 문을 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해외시장 진출과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등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대전센터 입주기업인 ‘테그웨이’는 지난해 3월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상을 바꿀 10대 기술’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고, 현재 투자유치를 받아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또한 ‘비디오팩토리’는 대전센터와 대전센터 전담기업인 SK의 도움으로 4억5000만원의 해외투자를 유치했고,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센터 내 고용존에 들러 SK가 지원하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등에 참여 중인 청년들과 대화를 나눴고, 센터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대기업(SK)의 지원을 통해 청년들은 직무역량을 높이고 중소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장 전문가가 참여하는 직무교육 프로그램(1~3개월)을 통해 직무역량을 높이고, 300여개 참여 중소기업에서 인턴십(3개월)으로 실무경험을 쌓게해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청와대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벤처·창업 열기를 이어나가고, 창업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투자자금을 회수하는 선순환 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고용존과 지역대학, 고용복지+센터 및 청년희망재단 등이 긴밀하게 협력해 일자리를 구하는 청년들과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을 연계하는 등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도 적극 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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