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 가구업계 판로지원 기반 구축 실현을 위한 다자간 상생협력 협약식이 지난 1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렸다. 정해상 한국주택가구협동조합 이사장(왼쪽부터), 김계원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장,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김홍근 한국금속가구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중소 가구업계가 친환경 가구 생산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지난 10일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계원), 한국금속가구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홍근), 한국주택가구협동조합(이사장 정해상)과 함께 ‘친환경 가구 확산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들은 중소 가구업체의 친환경 가구제품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정부기관과 민간기관이 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친환경 가구제품 구매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가구업계의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책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한편, 환경마크 인증제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게 된다.
또 환경마크 인증제품은 공공기관의 친환경상품 의무구매 대상으로 조달청을 통한 판매 비중이 높은 만큼, 중소 가구업체들이 공공기관 조달시장에 쉽게 접근하고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학교 물품 공동구매 시스템에 나라장터와 연계해 환경마크 가구 제품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별도의 메뉴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붙박이장 등 아파트 입주 전에 미리 설치하는 가구도 친환경 제품이 사용될 수 있도록 주택가구조합 등 관련 업계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최근 건강한 주거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친환경 가구 제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 체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업계 등에 따르면 친환경 가구 제품 수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월말 1244개였던 제품 수는 올 1월말 기준으로 26% 증가한 1570개에 이른다.

김종선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인증1실장은 “중소 가구업계와 상생해 친환경 가구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 제도를 발전시켜 국민 환경복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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