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이앤엑스가 공동개최한 제32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6)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개막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가 열려 첨단 의료장비를 선보였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황휘), 한국이앤엑스가 공동개최한 제32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6)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Leading Technology, Better Healthcare’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코엑스 전시장 1층, 3층 전관과 그랜드볼룸 등 총 3만8500㎡의 규모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548개사의 국내 제조업체를 비롯해 미국 107개사, 중국 139개사, 독일 75개사, 일본 64개사, 대만 43개사, 스위스 25개사, 이탈리아 19개사 등 37개국 1152개사가 참가해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관련용품 등 3만여점을 소개했다.

주요 전시분야로는 진찰 및 진단용기기 198개사, 임상·검사용기기 73개사, 방사선관련기기 83개사, 수술관련기기 167개사 등과 제약, 의료부품, 의료서비스, 의료용품 등 의료 관련업체가 골고루 출품해 최근 의료환경의 변화를 반영하는 새로운 제품들이 대거 선보였다.

이날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한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은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발전으로 인해 미래의학의 시대가 곧 도래할 것”이라며 “착실히 미래를 준비하면 우리에게 기회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 차관은 개막식 이후 전시장을 돌며 원격의료 시스템, 초음파 진단기기, 재활로봇 등 유망분야의 신기술과 신제품을 체험했다.

방 차관은 이어 이재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창규 DK메디칼솔루션 회장 등 의료기기산업 관계자 20여명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다.

 방 차관은 “업계의 혁신적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R&D, 중국시장 판로개척, 급여체계 개편 등 정부 지원과 함께 기업의 과감하고도 선제적인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의료기기 산업이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신성장동력으로 거듭나는 한편, 바이오헬스 7대 강국 도약의 밑거름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주최 측은 전시기간중에 내국인 7만5000명과 80개국에서 33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내방한 것으로 파악되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1조8000억원의 내수상담과 5억5000만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추산돼 의료기기 분야의 수입대체의 효과는 물론 수출증대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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