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아랍랩 2016 전시회(ARAB LAB 2016)’에 참석한 국내 과학기기 관련 중소기업인들이 한국관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내 과학기기업계가 아랍 시장 개척에 큰 성과를 얻었다.
한국과학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홍윤식)은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아랍랩 2016 전시회(ARAB LAB 2016)’에 중소기업 20개사와 함께 참가해 1억7000만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아랍랩 전시회는 중동의 경제 중심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의 이화학 실험기기 전시회로 올해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0개국에서 참가하고 약 2만여명의 전문 바이어가 참관한 국제전시회라고 조합은 설명했다.

조합은 이번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국가관 이미지를 살린 전시부스를 통해 조합 카탈로그 및 전시회 공동 홍보물을 배포하며 참가업체를 지원했다.

한국관에 참가한 중소기업들은 중동 뿐만 아니라 아시아, 아프리카에서 온 400여명의 바이어와 1억7000만달러 이상의 수출 상담을 하는 등 국산 이화학 실험기자재의 우수성을 과시했으며 특히 IT장비와 결합된 신제품이 전시기간 내내 많은 호평을 받았다.

조합원사의 수출상담과 전시지원을 위해 함께 전시회에 참가한 김종배 조합 전무이사는 “지속적인 전시 참가 지원을 통해 실험장비 생산업체들의 중동시장 진출이 큰 성과를 이루고 있다”면서 “조합은 향후에도 교육 및 실험용 과학기기에 해당하는 교육훈련장비 및 이화학·분석장비 관련 전시회의 지속적인 참가를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합은 올 1월 영국, 3월 두바이 전시회 참가에 이어 5월 독일, 6월 홍콩, 9월 인도네시아교육장비전시회, 11월 스위스 등 세계 곳곳의 관련 전시회에 참가해 중소 과학기기업체의 수출진흥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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