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헬스케어 전시회에서 한국 기업들이 총 1306만달러의 계약 성과를 올리며 중국 시장에서 국산 의료기기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제75회 중국국제의료기기 춘계전시회(The 75th China International Medical Equipment Fair Shanghai 2016)에 한국관을 구성, 참가해 이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한국관 이외에도 이외에도 ㈜대성마리프, ㈜디알젬, ㈜메쉬 등 100여개 의료기기 제조 기업이 개별관으로 참가했다.

이 전시회는 1979년에 시작한 의료기기 전문 전시회로 매년 봄(상해), 가을(지방도시 순회) 두차례에 걸쳐 개최되고 있다.

조합에 따르면 올해 한국관의 상담방문객 5만3600명, 상담건수 1만9415건, 계약상담액 1억1534만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한국관 참가기업인 에이스메디칼(주), 성원메디칼(주), 지엠에스 등 37개 기업은 전시회 기간 중 총 1306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 독일, 영국, 이탈리아, 캐나다, 네덜란드, 스위스, 인도, 대만 등 26개 국가, 6900여개의 기업들이 참가했고, 참가규모 21만㎡, 참관 내방객수 40만명특히 지난해부터 전시회는 tHIS(The Health Industry Summit)이란 이름으로 API차이나, PHARM 차이나 등 여러 전시회를 통합 총괄해 진행했고, CFDA인허가, FDA인허가, 혁신적인 의료기기 제조력 기술향상 세미나 등 70여개의 세미나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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