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휴대전화 내부창용 2.2인치 AM(능동형) 유기EL 2종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26만 풀컬러 제품인 ‘QVGA급(가로 240×세로 320) 2.2인치 유기EL’은 휴대전화용 2인치급 AM 유기EL에서는 세계 최고수준의 해상도인 180ppi(인치당 화소수)를 보유, 지난 10월말 일본의 엘디스가 선보였던 제품보다 높은 해상도를 자랑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기존과 달리 유기층의 빛을 TFT 기판에 통과시키지 않고 기판 위로 발광시키는 전면발광 기술을 적용해 고해상도를 실현했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함께 개발된 `비투과형 양면발광 유기EL’은 삼성SDI가 지난 5월 개발한 투과형 면발광 유기EL에 비해 명암비가 3배 이상 향상된 제품으로 외부의 빛이 화면에 투과되거나 반사되지 않도록 차단되는 구조를 이용, 유기EL의 앞·뒷면에서 모두 고명암비(1천대 1)의 선명한 화면을 보여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존 투과형 양면발광의 경우 일반적인 유리창처럼 외광이 화면을 통과할 수 있어 그 영향으로 명암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화면 뒤쪽에 위치한 물체도 동시에 비쳐보이는 단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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