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지난 16일 발표된 ‘제1차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를 크게 환영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이날 논평을 발표하고 1961년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제정 이래 55년 만에 처음 수립된 정부의 중소기업협동조합 종합시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이번 활성화 계획은 지난해 2월의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중기청은 법에 따라 매 3년마다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번 계획에는 협동조합의 체질개선과 연구개발(R&D)·공동사업 활성화, 중소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 촉진, 내수시장 판로확대 등 크게 6대 핵심전략이 발표됐으며, 조합의 건전성 제고 및 경영혁신을 위한 제도개선 사항들도 대거 포함됐다.

중기중앙회는 “협동조합들이 희망하는 혁신과제들이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제1차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에 대한 정부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기중앙회는 “계획보다 중요한 건 실행”이라며 “R&D, 단체표준, 원부자재 온라인거래망, 협동조합 대출보증 등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가 끝까지 의지를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중기중앙회는 이어 “협동조합들도 자조정신을 적극 발휘해야 한다”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사업 활성화 등 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