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의 컨설팅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수출액이 10.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도 평균 9.1% 증가했다.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가 지난달 11일부터 17일까지 FTA컨설팅 참여기업 18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 가운데 110개사(61.1%)의 매출이 지난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1097억4100만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9.1% 상승했다. 수출액의 경우 92개사(51.1%)가 증가했고 평균 수출액은 201억8700만원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10.9% 올랐다.

특히 17개사(9.4%)는 매출이 주는 상황에서도 FTA협정국 수출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에 있는 가스처리장비업체인 ㈜지에스에이 박흥석 대표는 “동남아시아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경기FTA센터의 지원사업을 통해 원산지 인증수출자를 취득했고 그로 인해 수출과 매출 모두 증가했다”며 “정부와 지자체에서 FTA 활용 지원제도를 확대하고 다양한 마케팅 지원 사업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는 경기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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