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에서 발행하고 있는 합천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합천사랑상품권은 침체돼 가는 지역 상권을 살리고,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를 위해 합천군에서 2011년 7월 이후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총 34억원을 판매한 지역상품권이다.

상품권을 사고자 하는 사람은 NH농협은행 합천군지부에서 1만원권, 5000원권 2종을 5%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개인은 30만원, 기업체는 100만원까지 일일 구매할 수 있다.

구입한 상품권은 관내 가맹점으로 등록된 345개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식당, 미용실, 주유소, 약국, 슈퍼 등에서도 현금 대신 상품권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군민의 호응도가 높다.

사행성업소, 유흥업소 등을 제외하고 사업자 등록이 된 모든 업소에서 가맹점 등록이 가능하다.
합천군은 상품권 구매가 점점 늘어나면서 연 평균 8억원 판매되던 것이 올해에는 1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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