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스토리] ㈜신화에스티

㈜신화에스티는 자동차 경량화 시장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1995년 설립 후 고장력강 및 초고장력강 프레스 금형 제조기술 개발에 매진한 결과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열간 프레스성형(Hot Stamping, Hot Press Forming, Press Hardening) 기술의 최강 기업으로 거듭났다. 열간프레스 성형 기술은 매우 정밀한 설계와 제조를 필요로 하기에 오랜 노하우가 없이는 불가능한 특수 기술이다.

이미 기술력에 있어선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한 신화에스티는 ICT 융합 스마트공장 사업에 참여하며 생산관리시스템(MES)을 구축했다. 정밀한 기술을 요하는 프레스 금형 분야에서 세밀한 관리와 신속한 작업 속도를 접목하기 위해서다. MES 도입 후 자재 관리부터 가열, 이송, 성형, 냉각 공정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이 시스템화 됐다. 특히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열간성형 공정은 가열로 온도와 이송시간, 냉각수 온도와 냉각 시간 등이 제품의 변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관리 포인트다. MES의 정확한 데이터 분석과 공정 관리는 바로 이런 점에서 기업의 생산성 향상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임용희 대표와 임직원들은 MES 시스템을 통해 제품의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MES를 통해 현장 자동화를 실현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인 듯합니다. 또한 작업자가 직접 가열된 철판을 옮겨야 하는 등 위험 요소가 많은 공정에서 MES는 안전을 책임지는 것은 물론이며, 불량률 감소와 시간당 생산성을 높일 수 있어 향후 전사적인 범위의 공장 스마트화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올해 대구국가산업단지 내에 2만㎡ 규모의 부지를 매입한 신화는 내년 신규 공장 설립으로 기업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핫스템핑 핵심 생산 설비인 멀티 가열과 정밀 측정 장비 등 신규 라인에 대한 설비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전문 연구기관 및 대학교 등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핵심 기술 습득, 고품질의 제품 개발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자동차, 현대제철, 쌍용자동차의 1차 협력업체로 주로 대기업을 상대로 금형을 개발·판매하고 있습니다. MES를 도입함으로써 지금껏 쌓아 온 고객사의 신뢰를 더욱 두텁게 이어갈 것입니다. 아울러 해외 시장 개척과 확장을 위해 별도의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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