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6월 수상자로 심태보(사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센터장을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미래부는 심태보 센터장이 급성골수성백혈병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기술이전을 완료해 난치병 치료와 산업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급성골수성백혈병은 전체 백혈병의 43%를 점유하고 있으며, 백혈병 중에서도 생존율이 가장 낮다. 기존의 다국적 제약회사가 개발한 치료제는 약물내성으로 인해 재발율이 33%로 높았다.

심태보 센터장은 차세대 표적치료제 후보물질 (KIST136)과 후속 보완물질을 개발했다. 심 센터장이 개발한 후보물질은 약물내성 결함을 원천적으로 극복했다. 동물시험에서도 효능과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심태보 센터장은 “30년간 과학자로서 생명존중의 정신으로 열정을 쏟고, 사회적 책임감을 가져왔다”며 “앞으로 더욱 정진해 후학을 양성하고, 신약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고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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