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도내 자동차 부품산업 고도화에 나섰다. 도는 ‘자동차 부품 혁신센터’ 구축과 시험장비·기술 지원에 2020년까지 300억원(국비 100억원 포함)을 투입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가 공모한 ‘자동차 새시 모듈화 전략부품 개발지원 기반구축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16년 산업기술 기반 구축 신규 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것이다.

도는 우선 100억원으로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경남테크노파크 안에 4000㎡의 부지를 마련하고 자동차 부품 혁신센터를 2017년까지 짓는다.

혁신센터는 자동차 새시부품 시제품 제작과 제품 고급화 지원 등 핵심 애로기술을 비롯해 중소기업에 제품 기획·컨설팅 등 상품 개발을 지원한다. 혁신센터에는 모듈화 부품 성능·내구·신뢰성 시험 지원장비 4종 13대를 도입, 운영한다.

특히 혁신센터는 자동차 부품 관련 전문기술을 확보해 부품 신뢰성 평가, 엔지니어링 서비스와 보유기술을 이전해 중소기업이 개발한 신제품의 신뢰도를 높인다.

아울러 도는 차량부품 기업체가 고부가가치의 자동차 부품 모듈화 기술을 확보해 특화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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