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리더스포럼] 리더스포럼행사 이모저모

▲ 참가자들이 차문화 체험을 하고 있다.

평창 리더스포럼에서는 참가자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도 마련됐다.

◇리더스포럼 방문한 ‘시지프스’= 행사장 입구 한켠에 자리잡은 목각인형들이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인형들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을 비교한 대국민 인식도를 원목 소재의 오브제로 표현한 작품이다.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공동으로 제작했다. 작품 명칭은 ‘시지프스의 돌’로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도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의지를 목각인형이 사다리를 타고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장면으로 연출했다.

미래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는 ‘미래존’에도 많은 참가자들이 몰렸다. 최근 신기술 화두로 떠오른 3D프린터 시연과 드론을 직접 조종해보면서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하는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2년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을 미리 만나볼 수 있도록 미니 아이스하키, 컬링장을 마련한 ‘익사이팅존’, 안마의자를 배치해 짬짬이 참석자들의 피로를 풀어준 ‘힐링존’ 등에도 많은 참가자가 몰렸다.

◇오감으로 즐긴 강원도 명소= 포럼 둘째날 이슬비가 내리던 아침,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강원도를 3개의 테마코스 투어를 통해 만끽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천년의 숲을 걷다’ 투어 참가자들은 오대산 선재길을 따라 월정사까지의 트레킹을 즐겼다. 1400여년 전 중국 오대산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한 신라 자장율사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적멸보궁에 모시기 위해 지나간 유서 깊은 길이다. 투어 참가자들은 호젓한 숲길을 한걸음 한걸음 걸으며 근심을 청정 계곡에 흘려보낼 수 있었다.

‘역사 속 숨결을 만나다’ 참가자들은 율곡 이이 선생과 그의 어머니 신사임당이 태어난 유서 깊은 곳인 오죽헌을 찾았다. 이어 에디슨의 3대 걸작품 중 하나인 ‘에디슨 콘서트’를 직접 볼 수 있는 참소리 박물관을 방문해 축음기 시대부터 현대 디지털 음악까지의 역사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 첫날과 둘째날 밤 열린 디너쇼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참가자들을 매료시켰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