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소프트웨어 인재중심도시로 거듭난다. 부산시는 부산대와 함께 지난 22일 부산대 과학기술연구동에서 ‘소프트웨어(SW) 인재 융성도시 부산 비전선포식’(사진)을 하고 지역 SW산업 육성을 선도할 인재양성과 기술혁신에 나선다.

선포식에는 미래창조과학부, 부산지역 IT·SW 관련기관, 글로벌기업, 중소기업, 대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선포식은 부산시 SW인재사관학교, 미래부 SW중심대학 현판제막식을 시작으로 SW인재 융성도시부산 비전 선포, 부산지역 SW인재양성을 위한 협약식, 인공지능시대 대응전략 주제강연 등의 순으로 열린다.

부산형 SW인재사관학교는 4년간 시비 20억원을 들여 지역 SW산업을 이끌 SW 전문가를 연간 100명 규모로 양성한다. 부산대는 미래부 공모에서 SW중심대학으로 선정돼 4년간 국·시비 99억원을 지원받아 산학협력 프로젝트, 해외 인턴십 등으로 산업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부산시와 부산대는 동남권 그랜드 ICT연구센터를 센텀시티에 설치해 지역대학, 중소·중견기업 등과 함께 미래 ICT 선도기술을 공동연구하고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지능정보 기반의 제조·IT 기술혁신을 이끈다.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석사과정도 운영한다.

부산시의 한 관계자는 “미래 신성장동력인 SW산업 육성을 위해 SW전문인력과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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