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중소기업 블랙박스가 중국 지상파TV 프로그램에 간접광고(PPL)돼 한국형 블랙박스의 중국 내륙시장 진출에 새로운 포문이 열렸다.

코트라(사장 김재홍)는 실시청자 1800만명의 중국 청두시 최대 지상파 채널인 청두TV에서 한국 중소기업 제품이 PPL된 ‘블랙박스로 본 세상’이 첫 방영 됐다고 최근 밝혔다. 1년 동안 프라임 시간대인 매주 토요일 저녁 7시에 방송되는 동 프로그램은 SBS 간판 모닝와이드의 코너 ‘블랙박스로 본 세상’의 포맷 수출로, 교통 및 안전사고 실태를 블랙박스 제보 영상으로 구성한다.

코트라는 이번 포맷 수출에 맞춰 우리 블랙박스 제조업체를 추천하고, 제품의 브랜드 및 기능을 소개하는 적극적인 방송PPL이 이뤄지도록 SBS와 협력했다.

스튜디오 소품 노출, 작동 시연, 상품구매 QR코드 화면표기 등을 통해 한국형 블랙박스 성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로열티 방식의 수익 공유로 중소기업의 초기 부담도 줄였다.

중국 방송은 직접적인 제품 브랜드 및 기능 노출이 가능하고 방송 중 큐알(QR) 코드를 통해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품질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단기간에 널리 알릴 수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현경식 큐알온텍 부사장은 “이번 블랙박스 PPL로 인한 수출 효과를 최대 380억원으로 보고 있다”며 “코트라와 협력해 온·오프라인 유통망 진출 등 본격적인 현지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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