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기계업계가 인도와 중국, 이른바 친디아(CHINDIA)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우각)은 올해 상반기 인도시장 진출을 원하는 지역 업체 지원을 위해 해외거점 발굴 사업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발굴된 해외거점은 뭄바이의 Crane-bel사. 조합은 지난 4월 이 회사 관계자를 초청 ‘2016 Buyer’s week for india market’을 개최한바 있다. 이 관계자는 회전정밀, IDS, 윈텍, 청풍산기, IDH, 루브캠코리아, 대성하이텍 등 지역업체 7개사를 개별 방문하고 관심 있는 품목에 대한 미팅과 인도 수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조합은 이어 15일까지 ‘2016 India trade show’를 인도 현지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연 7%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인도시장에서 구매력이 급상승 중인 자동차산업 진출을 위해 지역 기계업체들이 현지 관련기업을 직접 방문, 수출상담을 벌이는 행사다.

이와 함께 조합은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중국 최대의 공작기계전시회 ‘CIMES 2016’에 지역 업체인 광명산업, 성림엔터프라이즈, 티앤지엠 등으로 구성된 전시회 참관단을 파견했다.

참관단은 매출액 46조원에 이르는 중국기계공업그룹 등과 향후 대구 지역 업체들의 중국 진출 방안과 조합의 2018년  전시회 한국관 참관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조합은 올 상반기에는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대구 지역 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면서 하반기는 7월 인도를 비롯해 일본, 캄보디아, 미얀마, 미주 지역 등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우각 이사장은 “북경 공작기계 전시회 참관, 일본 금형상담회, 인도 자동화 상담회, 동남아 수출설명회, 실무자 무역교육, 일본 멧세나고야 2016 공동관 등 전방위에 걸친 해외마케팅 사업에 주력해 조합원사 및 대구소재 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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