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주 서귀포시의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개항으로 크루즈 관광객이 15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제주도는 크루즈 선사들로부터 내년도 제주 기항 선석 배정 신청을 받아 일정을 조율한 결과 총 26척이 747회 입항하는 것으로 정리됐다고 최근 밝혔다.

제주항에는 크루즈선 21척이 570회 입항해 100만명 이상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7월 1일 개항하는 서귀포시 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는 12척이 177회 입항해 50만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전망됐다.

민군복합형관광미항은 해군 제주기지와 크루즈항이 함께 조성되는 항구로, 제주의 두번째 크루즈항구다.
이 항구는 해군 제주기지와 크루즈항구로 함께 사용된다.

제주에는 2010년 크루즈선이 49회 입항해 관광객 5만5000명이 찾았다. 2015년에는 285회 입항해 관광객이 62만명으로 10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207회 입항해 50만1595명이 방문했다. 연말까지 크루즈 관광객은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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