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18일 조선·해운업계 구조조정에 따른 위기극복을 위해 신흥 조선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하이퐁, 다낭 지역에 원광밸브 등 지역업체 14개사의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21일까지 현지에 머물며 일대 일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진행할 시장개척단은 부산시와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동형) 주관으로 조선기자재 전문수출상사를 통해 진성바이어를 섭외해 실질적인 거래계약 성사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장개척단은 부산시와 조합이 베트남 조선소의 구매 희망품목을 사전 조사 후 신청업체를 매칭해 지역기업 14개사를 선정했으며, 이들 업체에는 항공료 50%와 현지차량, 상담회 개최비 등이 지원된다.

참여 업체는 베트남 하이퐁, 다낭 남쭈조선소 등 3개 조선소와 지역기업 현장방문과 수출상담회, 벤더등록 설명회 등에 참여하며 현지 진출을 타진한다.

정진학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전문수출상사의 공급 루트를 활용한 베트남 조선소와 지역조선기자재업체간 관계정립 및 유대를 강화해 향후 신흥시장 판로개척 등 네트워크 구축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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