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이 내수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에 본격 나선다.
중기중앙회는 무역협회(회장 김인호)와 함께‘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위한 무료 1:1 수출컨설팅’사업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사업은 내수에 머물러 있으나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기업화 전환을 통한 수출저변 확대 및 기업의 신성장 동력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수출실적이 없는 내수 및 수출초보기업 1000개사로, 이들 기업에 수출전문위원 일대 일 매칭을 통한 수출컨설팅 제공, 수출유관기관의 지원사업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수출전문위원의 컨설팅과 함께 B2B 사이트 내 미니 홈페이지 제작, Kmall24 입점 지원 등 온라인 마케팅과 전문무역상사 수출상담회 참가, 무역실무 워크샵, 해외종합전시회 참관단 지원 등 오프라인 마케팅을 종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내수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부족한 해외 거래처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는 중소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중기중앙회가 지난달 수출을 중단했거나 및 직수출 경험이 전무한 내수기업 304개사를 대상으로 ‘내수기업의 수출해법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내수기업들의 수출기업화를 위해서는 ‘해외거래처 발굴 지도’(29.3%)가 가장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기업들은 이와 함께 ‘중소기업 글로벌 경쟁 우위 품목 집중 육성’(16.5%), ‘현지기업과의 해외네트워크 구축’(12.5%), ‘수출단계별 노하우 1:1 맞춤지도’(10.5%)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내수기업이 수출하기 위해서는 결국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이 확보돼야 하지만 이는 개별 중소기업의 노력만으로는 힘들다”면서 “정부가 지속적으로 글로벌 경쟁우위 중소기업 품목을 육성하고 데이터 분석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품목별 수출입 데이터 등을 바이어 발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이 알기 쉽게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의:중소기업중앙회 통상정책실(02-2124-3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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