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이버쇼핑몰 업계는 3·4분기에 주춤했던 경기가 4·4분기에는 다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800개 사이버쇼핑몰을 상대로 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매출 BSI가 156.9, 경상이익은 141.1로 각각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3분기 매출 및 경상이익 전망 BSI인 146.6과 131.4에 비해 높은 것으로, 사이버쇼핑몰에 대한 인식 개선과 크리스마스 및 연말연시 특수를 감안했기 때문인 것으로 산자부는 풀이했다.
BSI가 100보다 크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뜻한다.
항목별 BSI를 보면 ▲실제 구매자수 149.6 ▲사이트방문자수 153.4 ▲현금흐름 135.6 ▲마케팅비용 138.4 ▲시스템투자 129.4 ▲고용 114.9 등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매출 BSI는 경매 사이트가 188.9로 가장 높고 ▲포탈 181.8 ▲음반·서적·사무·문구 164.2 ▲종합쇼핑몰 163.2 ▲가전·전자·컴퓨터 160.5 ▲통신·자동차·생활 155.6 ▲꽃·패션·여성 153.8 ▲아동·유아 150.0 ▲음식료·건강 140.6 등의 순이었다.
산자부 관계자는 “전경련이 조사한 전산업의 BSI나 대한상의의 제조업BSI는 각각 둔화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사이버쇼핑몰의 경우 상승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는 것이 특이한 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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