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보는 경제]가계 금융의 74%가 안전자산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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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경제]가계 금융의 74%가 안전자산에 몰려
  • 중소기업뉴스팀
  • 호수 2084
  • 승인 2016.08.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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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 가계의 자산에서 부동산보다 현금, 예금, 보험 등 안전자산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가구주가 30대 후반으로 젊은 가구의 경우 전셋값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집을 많이 사면서 실물자산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박성준 LG경제연구원 연구원은 최근 ‘가계의 자산포트폴리오, 부동산에서 금융·안전자산으로’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와 같은 분석을 내놨다.
한국은행의 국민대차대조표에 따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보유한 자산에서 부동산 등 비금융자산 비중은 2008년 말 70.5%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말에는 63.1%까지 하락했다. 반면 금융자산 비중은 2008년 말 29.5%에서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말 36.9%로 높아졌다.

보고서는 가계의 비금융자산 비율이 크게 낮아진 이유로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며 부동산 가격의 상승세가 둔화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가계의 금융자산은 주식, 채권 등 투자자산보다 현금, 예금, 보험, 연금 등 안전자산 중심으로 많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자산에서 안전자산 비중은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65.2%로 저점을 기록하고 나서 지난해 74.2%까지 올랐다. 보험 및 연금은 2007년 22.7%에서 지난해 31.1%로 대폭 상승했고 현금 및 예금은 같은 기간 42.5%에서 43.1%로 올랐다.

그러나 금융자산에서 투자자산 비중은 2007년 34.1%에서 지난해 25%까지 낮아졌다.  금융위기 이후 주가 약세 등의 영향으로 위험자산을 회피하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가구당 순자산의 정점이 2012년에는 50대 후반이었지만 지난해에는 60대 초반으로 늦춰진 것으로 분석됐다. 60대 가구주 가구의 평균 가처분소득은 2012년 2686만원에서 지난해 3398만원으로 713만원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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