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의 올해 3·4분기 개인 휴대단말기(PDA)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9만대에서 244만대로 6% 줄어들며 3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고 시장조사기관 IDC가 최근 밝혔다.
웨일리 수 IDC 수석 애널리스트는 “3·4분기 휴대단말기 수요가 대부분 지역에서의 경기침체 때문에 미미했다”며 “다가오는 연말연시 휴가철에는 시장 성장률이 지난해 전망치에서 머무르거나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팜(Palm)은 3·4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의 29.1%보다 높은 33.8%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휴렛패커드(HP)는 컴팩과의 합병을 통한 성장 동력을 지속하지 못해 지난 2·4분기에 16.5%였던 시장점유율이 11.9%로 떨어졌다.
전체적으로 3·4분기 휴대단말기 시장은 지난 2·4분기에 비해 7.1%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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