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이 지난 18일부터 나흘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왼쪽 일곱번째부터), 김계원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개막식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가구산업 전시회인 ‘2016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 & 한국국제목공산업전시회’(KOFURN 2016)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국내 가구산업의 대표단체인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계원)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지난 1981년 ‘전국우수 가구전시회’를 시작으로 35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구산업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시 규모가 더욱 확장돼 킨텍스 제1전시장의 3·4홀을 사용, 350여개 업체, 1200부스 규모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실용성이 돋보이는 생활가구부터 고전의 멋스러움이 묻어나는 엔틱 가구,  사용이 편리하면서도 기능적인 사무용가구, 창의적인 디자인의 인테리어 소품에 이르기까지 현대인의 주거와 문화공간을 보다 쾌적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다양한 제품을 국내외 바이어와 일반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또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사무공간 중 하나인 스마트 오피스 시스템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친환경 자재들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원부자재를 활용한 친환경 가구와 원목 가구 그리고 디자인 가구도 전시됐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관련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홈앤쇼핑에서는 MD설명회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우수가구제품을 선정, 홈쇼핑 채널 및 쇼핑몰에서 판매해 가구업계의 판로개척을 지원했다.

경기도가 주최한 가구디자인 공모전에서는 차세대 가구산업을 이끌어나갈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참신한 디자인 감각이 빛나는 작품들까지 만나볼 수 있었다.

공모전 대상에는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응접 가구인 신지호·안중혁(계원예술대학교)씨의 출품작 ‘쇼 미 소파’(SHOW ME SOFA)가 선정됐다.

연합회는 특히 관람객이 관람 도중 쉴 공간이 부족한 전시회의 단점을 보완해 편안하게 관람을 할 수 있도록 관람객 쉼터를 제공하고 재즈 연주, 오페라 공연, 국악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준비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김계원 가구연합회장은 “이번 전시회가 출품업체들과 소비자가 직접 접촉함으로써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켜 매출을 증대시킴은 물론 해외 판로개척에 길잡이가 돼 줄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더욱더 많은 국내외 바이어와 업체가 참여하고 찾아오는 전시회로 만드는 한편, 국내가구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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