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6 공동사업개발 전문컨설팅 협약식’에서 이상태 컨설턴트(왼쪽부터), 장진호 여과기조합 전무, 최윤규 중기중앙회 회원지원본부장, 임흥래 동물약품조합 전무, 이상호 컨설턴트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협동조합의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 1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한국여과기공업협동조합, 한국동물약품공업협동조합과 공동사업개발 전문 컨설팅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동사업 아이템을 가진 조합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전문가들이 컨설팅을 통해 조합 특성 및 환경에 맞는 공동사업 개발과 사업화 방안을 마련되도록 돕는다.

공동사업을 하고 있지 않는 협동조합을 대상으로는 공동사업 시행을 위한 시장조사, 재무·조직진단, 수익성 분석, 마케팅전략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이미 공동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조합에는 공동사업에 대한 개선, 전환, 활성화를 위한 개선방안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기중앙회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행되도록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수요자인 조합과 과제수행자인 전문컨설턴트는 역시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된다.

전문가 컨소시엄은 조합컨설팅 경험이 풍부한 컨설팅지원단 컨설턴트와 외부전문가 등 3명 이내의 전문가로 구성되며, 중기중앙회는 컨설팅 비용(조합 당 1000~14000만원)을 지원하고 조합은 자기부담 10%를 별도 부담해 컨설팅이 진행된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여과기조합은 컨설팅을 통해 금속집진필터 단체표준 규격 제정을 추진한다. 여과기조합은 금속집진필터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단체표준화 규격을 제정하고, 조합원사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도록 해 판로 개척과 매출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동물약품조합은 원가절감과 효율적인 생산관리 및 배송의 원활화를 위해 주사제 용기로 사용하고 있는 기존의 유리병을 대체하는 플라스틱용기의 개발을 추진한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지난 4월에도 서울장신구사업협동조합 등 4개 중소기업협동조합과 공동사업개발 전문 컨설팅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들 조합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동사업장 집적화를 위한 조합이전 실행 방안’‘랜더링 권역별 협업화 타당성’ ‘물류·재고관리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효율적 물류센터 운영’‘공동브랜드(홈가득)를 활용한 PB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최윤규 중기중앙회 회원지원본부장은 “협동조합의 공동사업개발 컨설팅지원을 통해 공동R&D, 내수기업의 수출촉진, 공동브랜드, 단체표준 등 조합 본연의 공동사업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