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올해 상반기 수출액이 905억5000만달러(약 101조27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올해 상반기 중소·중견기업 수출통계 현황을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반기 수출액을 합친 총 수출액은 2418억달러로 지난해보다 9.9% 감소했다.  상반기 총 수출 가운데 중소기업의 수출액은 467억달러로 지난해보다 2.2% 줄어들었다.

중견기업 수출은 438억달러로 6.8% 감소했으며 대기업 수출액은 1508억달러로 12.9% 줄었다.
중소·중견기업 수출 비중은 전체 수출의 37.4% 수준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수출 중소·중견기업 수는 7만5422개로 전년보다 1995개 늘었다.

수출 중소기업은 2130개 증가했으나 중견기업 수는 135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 보면 중소·중견기업의 올해 수출은 5월 1.5%, 6월 0.8% 등으로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