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고전으로 차린‘지혜의 밥상’
상태바
독서의 계절…고전으로 차린‘지혜의 밥상’
  • 노경아 자유기고가
  • 호수 2087
  • 승인 2016.09.05 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 몇 세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데카르트)
“독서만큼 값이 싸면서 오랫동안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없다.”(몽테뉴)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은 책과 초밥이다.”(스티브 잡스)

지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독서의 의미를 밝힌 명언들이다. 아직은 더위가 남았다지만 책읽기 좋은 계절이 왔다. 독서의 달, 전국에서는 책 축제가 펼쳐지며 책읽기 열풍이 불고 있다. 어떤 책을 골라 읽어야 할까 고민하는 이들도 많으리라. 올가을 고전을 새롭게 해석한 책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지혜를 얻는 것은 어떨까? 기회에 둔감하고 결정에 주저하는 현대인이라면 고전 속 전략으로 어려운 현실을 타개할 수 있을 것이다.

조조처럼 대담하라/신동준 지음 | 미다스북스 
‘조조처럼 대담하라’는 역사 속 희대의 영웅인 조조의 ‘대담함’에 집중한다. 환관의 자손으로 태어난 조조. 하지만 현대에도 통할 수 있는 리더십의 전형을 갖고 있는 그의 대담한 전략과 실행의 비밀들을 파헤쳐 이 험난한 시대를 살아갈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책에서는 삼국의 지배자가 된 조조의 대담한 승부사 기질에 대하여 3가지 승리 비법을 이야기한다. 능력에 따라 인재를 발굴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한다는 1단계 원칙은 능력만으로 인재를 평가하는 그의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다. 이어 기존 성공에 안주하지 말고 끊임없이 변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라는 이야기와 함께 앞서 인정된 인재와 함께 최고의 팀을 구성하고 승리의 패턴을 습관화하라는 3단계 비법을 거론한다. 이 외에도 총 36개의 챕터로 구성된 사례로 독자에게 전진적인 시각을 제시한다.

혼돈의 시대, 어떻게 역경을 이겨내며 장애물을 뚫고 나갈 것인가는 우리 모두의 과제이다.
현대에도 통할 수 있는 리더십의 전형을 갖고 있는 조조의 대담한 전략과 실행의 비밀들을 파헤쳐 이 험난한 시대를 살아갈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군주의 거울, 영웅전/김상근 지음 | 21세기북스
그리스 사상을 조명한 ‘군주의 거울, 키루스의 교육’을 펴냈던 김상근 연세대 교수가 또 한권의 인문학 입문서 ‘군주의 거울, 영웅전’을 출간했다. 플라톤의 ‘국가’, 크세노폰의 ‘키루스의 교육’ 등 그리스 고전을 재해석한 전작이 성찰하는 삶에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비교 영웅전’에 담긴 50명의 영웅 가운데 리쿠르고스, 솔론, 페리클레스, 카토, 알렉산드로스, 카이사르 등 25명을 다루며 영웅들의 역동적인 삶에 초점을 맞췄다.

플루타르코스의 숨결 속에 옛 영웅들의 지혜와 통찰력, 용기를 되새기며, 과연 우리는 누구와 닮았고 어떤 삶을 선택해야 하는지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 것이다.

곁에 두고 읽는 손자병법/김용원 지음 | 세움과비움
2500여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사회 각 분야에서 자기계발과 성공의 원리를 가르쳐 주는 고전 ‘손자병법’. 거의 모든 손자병법은 성공과 이김을 다루지만 ‘곁에 두고 읽는 손자병법’은 시인의 눈으로 해석한 책이기에 단순히 이기는 법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저자 김용원은 손자의 지혜를 일상에 적용해 알기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한다.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데 있어 처신의 중요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들과 충돌을 피하면서 협력할 수 있는 실리적인 처신법과 자세를 알려 주는 책이다. 치열한 경쟁 시대, 시(詩)나 미술작품을 감상하며 잠시 편안한 마음으로 일상을 돌아볼 여유도 삶에 꼭 필요하다는 저자의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