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들이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전문 전시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해외시장 진출과 판로확보를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20년만에 열린 금속가구전시회
서울경인금속가구공업조합(이사장 김성곤)에서는 27일부터 3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금속가구 전문업체 30개사가 참가하는 제1회 대한민국 금속가구전시회(KOSF 2016)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국내에서는 20년만에 열리는 금속가구 전문전시회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금속가구는 오래된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국제철강·금속산업전’과 공동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금고, 사무용가구, 군용가구, 학교용 가구, 공장용 가구, 서가, 기능성의자 등 총 300여점의 다양한 금속가구가 전시되며 홈쇼핑 상담회, 디자인창작전과 세미나 등이 부대행사로 펼쳐진다.

조합 관계자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내구성과 안정성 그리고 친환경성을 두루 갖춘 금속가구가 사무가구의 80%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사무가구 소재의 다양성을 확보하여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다중이용시설에 친환경적인 금속가구를 사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구·완구 전시회 공동개최
국내 문구산업의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제29회 서울국제문구·학용 사무용품종합전시회’와 어린이와 영유아를 위한 국내 유일의 완구 박람회 ‘2016 서울 토이 앤 게임쇼’는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 본관 3층 C홀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한국완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소재규)이 주최하는 서울 토이쇼는 유아들과 어린이들의 지능과 신체 발달을 위한 각종 교육용완구들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대히트의 ‘터닝메카드’와 ‘헬로카봇’의 주인공인 손오공, 국내 대표 여아 완구 브랜드 미미월드, ‘로보카폴리’와 더불어 프라모델 등 다양한 완구를 선보이고 있는 아카데미과학, 국내 블록완구의 대명사 옥스포드 등 국내 완구업체들이 대거 참가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캐릭터완구들과 해외유명브랜드의 제품들도 다수 전시회에 출품해 어린이들이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놀이할 수 있도록 직접 체험의 장도 마련된다.

또 올해 유튜브 방송을 통해 완구·캐릭터 업계 최고 스타로 떠오른 ‘캐리와 친구들’의 ‘캐리’도 박람회의 홍보대사로 부스를 참가해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기존의 B2B 성격에서 ‘코리아 세일 페스타’ 일환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다양하고 다채로운 완구들을 전시회장에서 보다 저렴하게 할인판매를 할 계획이다.

토이쇼에 방문하는 부모과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키다리 삐에로와 페이스페인팅도 펼쳐지며 경품 추첨을 통해 완구 선물을 증정하고 각 업체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선물도 선사한다.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동재)가 개최하는 서울국제문구·학용 사무용품종합전시회는 8개국 131개사가 참여, 최신 학용품 및 사무용품과 사무기기류, 판촉선물용품, 미술·디자인재료, 교육용품 등 각종 문구 제품은 물론 팬시 문구, 생활용품 등 폭넓은 전시 품목을 선보이며 빠르게 변화하는 업계의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문구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신문 및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광고 등 국내 홍보를 강화하고 문구 유통업계 및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전 문구인과 소비자를 위한 축제분위기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문구바이어 초청 매칭상담회를 개최, 제조·유통업체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문구유통업 대표 및 문구 2세 경영자 세미나를 통해 문구경영 정보제공 및 실질적인 상담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 문구시장의 미래를 위한 신제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제22회째 신제품경진대회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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