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여 전통시장 참여·중소기업 우수제품 할인전도 열려오는 29일 국내 최대 규모 쇼핑·관광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가 개막된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된다. 할인행사는 다음달 9일까지 11일간 진행되고, 외국인 대상 관광 프로그램, 지역별 55개 문화 축제 등은 다음달 31일까지 펼쳐진다.

코리아세일페스타 민관합동 추진위원회는 지난 21일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종합 추진계획 발표했다.
이번 위원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등 참가기관들은 “정부와 업계가 힘을 합쳐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침체된 내수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들에게 ‘살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성공적인 축제로 만들자”고 뜻을 모았다.

정부는 이와 함께 같은 날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코리아세일페스타의 개최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올해 행사는 유통업체 위주였던 지난해와 달리 주요 제조업체, 대다수 소셜커머스 기업, 온라인 쇼핑몰이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한류스타들의 K-POP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K-테마존 체험행사, 한류문화축제 등도 함께 개최해서 쇼핑과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마당을 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전통시장, 골목상권, 중소기업 등 중소상공인이 소외되지 않고 이번 행사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와 지원책도 마련됐다.
전국 400여개 전통시장이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전국 시·도별 17개 대표 시장은 정부·지자체·대형 유통업체·유관기관 등이 협력해 집중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촉진을 위해 부산·광주·고양 3개 지역에서 중소기업 우수제품 할인전을 개최해 중소기업과 소비자간 직거래 장터를 마련한다. 장터에서는 450여개 부스 규모의 중소기업 우수제품 할인전 등이 진행된다.

박근혜 대통령도 지난 22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와 관련해 “유통업체뿐만 아니라 제조업체도 함께 행사에 참여하도록 해서 할인품목과 할인율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의 소상공인들이 소외되지 않고 행사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쓰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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