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자동차정비공업협동조합은 대구시 두류동 동부화재 앞에서 지역 정비업체 대표 및 종사자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손해보험사의 불공정행위 규탄과 자동차 보험정비요금 현실화를 위한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대구지역 자동차정비업체들이 손해보험사의 불공정행위 규탄과 자동차 보험정비요금 현실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구자동차정비공업협동조합(이사장 성태근)은 대구시 두류동 동부화재 앞에서 지역 정비업체 대표 및 종사자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손해보험사의 불공정행위 규탄과 자동차 보험정비요금 현실화를 위한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호소문을 통해 “손보사들은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 중소 정비업체에 최저금액 계약을 강요해 대구지역 정비업체 대부분이 경영난으로 고사직전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정비업체에서 보험차량에 대한 수리비를 보험사에 청구하면 이유 없이 수리비를 삭감해 지급하고, 그 내역 조차 알려주지 않고 있는 등 불공정행위를 자행하는 한편, 자동차보험 자기부담금제도를 정률제로 변경해,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료를 내려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자동차보험 정비수가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이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에 따라 정부는 적정정비요금을 공표해야 하나 지난 10년간 단 두차례만 공표하고 있으며 손보사는 이를 악용해 정비업체들을 약탈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법 16조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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