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가 지난 19일부터 사흘 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렸다. 관람객들이 LNG 연료공급장치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31개국에서 421개 관련 기업이 참가했다.

조선·해양플랜트업계가 조선업종 구조조정 등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는 조선·해양플랜트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양플랜트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6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Offshore Korea 2016)가 개최됐다.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동형)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등 6개 기관이 공동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31개국 421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크게 △전시회부문 △기술 컨퍼런스부문 △코트라 무역상담회의 3개 부분으로 구성됐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회의 특징으로 국내 조선 대형 빅3와 함께 한국가스공사의 참가로 전시회의 외연이 확장됐고 표준화, 모듈화를 통한 해양플랜트 산업 자체의 경쟁력 강화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으며 전시회의 글로벌 인지도 상승에 따라 중동의 오일메이저 등 해외 대형바이어가 대거 방한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트라는 전시기간 중 해외 빅바이어 87개사를 유치해 ‘2016 Global Offshore & Marine Plaza’라는 일대 일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최근 어려움에 처해 있는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수출부진을 타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윤소)은 다음달 9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조선해양 기자재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상담회’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조합은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상담행사에 전 세계에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 중 약 30여개 해외 네트워크 업체와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업체들과 일대 일 수출상담은 물론 각사의 해외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합은  국내 참가 기업들이 해외 내수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 등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외 바이어들이 직접 국내 기업을 방문하는 행사를 추가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싱가포르, 태국, 중국 등 10여개 해외 네트워크 업체가 국내 기자재업체와 네트워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총 60여개 바이어사와 200여개 기자재 업체가 참가해 일대 일 네트워크 및 구매 상담을 통해 약 9000만달러의 상담성과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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