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용식)은 절삭공구 기업의 기술애로를 전문가를 활용해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함께 실시하는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광역시가 절삭공구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첨단공구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공구용 소재(원료분말 제조, 분말합성, 소결 등) △공구제조(절삭공구 형상설계, 형상 정밀가공) △후처리(절삭공구 열처리, 표면처리 등) △공구 성능평가(절삭공구 신뢰성평가 등) 분야 등을 비롯한 절삭공구 관련 기업으로 약 10개사 내외가 선정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산·학·연 전문가들이 절삭공구 기업의 애로기술 진단 및 해결을 위한 기술자문 및 지도에 나서게 되며 애로기술 진단 및 해결에 소요되는 경비(전문가 자문비)가 지원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홈페이지(ww w. dmi.re.kr, www.tool.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27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한 심사를 거쳐 지원기업이 선정되면 11월부터 전문가에 의한 기술지도가 실시된다.

한편 조합은 ‘2016 서울국제공구전’(TOOL TECH 2016)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킨텍스 3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조합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코트라,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중국, 일본, 미국, 대만을 비롯한 10개국에서 140개사가 참가해 총 3만6340점의 고정밀 공구, 관련기기 및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조합은 또 전시기간 동안 첨단절삭공구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고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지원으로 해외바이어 및 국내 빅바이어를 초청해 일대 일 구매 상담회를 개최했다.

최용식 이사장은 “어려운 경기 여건 속에도 판로개척을 위해 참가한 업체들의 목적달성을 위해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에 중점을 뒀다”면서 세계 유일의 공구 전문전시회로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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