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계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2016 중소기업 사랑나눔바자회’가 지난 1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가운데 많은 시민들로 행사장이 크게 북적이고 있다.

지난 18일 개최된 중소기업 사랑나눔바자회에서는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사랑나눔에 앞장선 기부자에 대한 ‘나눔명장’ 전달식이 이뤄진 것.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 장성숙 우신피그먼트 대표이사에게는 ‘9988 사랑나눔명패’가, 정용주 오피스안건사 대표이사, 김신길 아세아텍 대표이사에게는 ‘희망나눔명패’가 수여됐다.

이어서 소상공인, 중소기업 자녀의 꿈을 이어주는 ‘노란우산공제-희망드림 장학사업’ 전달식이 진행됐다. 소기업, 소상공인의 사업재기와 노후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노란우산공제’에서 출연한 1억6000만원을 영세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자녀 50명(고등학생 20명, 대학생 30명)에게 전달한 것.

애장품 경매에서는 유명인사들이 자신의 특별한 물품들을 기증해 사랑나눔에 적극 동참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아끼는 화병, 박인비 프로골퍼가 평소 사용한 골프퍼터,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사인이 담긴 책(세종처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즐겨 마시는 복분자 와인,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이 기부한 와인잔, 인기 아나운서 이금희 씨의 방에 걸려 있던 그림액자, 프로야구 선수인 이승엽 씨의 사인 유니폼 등이 선보였다.

정치인, 장관 등 정부관계자, 경제단체 수장, 영화배우, 가수 등이 자발적으로 애장품을 기증하는 등 각계각층의 뜨거운 동참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기증품 중 일부는 경매입찰로 진행돼 참가자들은 즐거움과 함께 나눔의 행복까지 가져갈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들께 ‘이것도 중소기업 제품이었어?’‘중소기업이 이런 것들도 만들었나’라는 놀라움과 반전의 자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오늘 바자회를 통해 걷힌 수익금 전액은 중소기업의 사랑을 담아 지구촌 국제구호와 개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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