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개발과 산업기술기반 조성사업에 내년부터 5년간 10조6천억원이 투입된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2일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산·학·연 전문가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산업기술혁신 5개년 계획 공청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2008년까지 산업기술개발에 6조8천억원, 산업기술기반조성에 3조8천억원 등 모두 10조6천억원을 산업기술혁신 사업에 투입한다.
여기에는 민간 투자비 5조원도 더해져 총투자비는 15조6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기술개발 예산은 차세대 성장동력 및 주력기간산업분야 20대 기획단에서 발굴된 200대 개발과제에 집중 투입(2조원)되며 신설되는 성장동력 기술개발사업에도 예산이 지원된다.
또 정부는 300개 기업부설연구소를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ATC)로 지정하고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국내기업이 발주한 기술개발프로젝트에 50%를 투자할 방침이다.
인프라 조성 차원에서는 장비지원사업·인력양성·기술이전·국제 협력 등 패키지지원, e-헬쓰지원센터 시범구축, 기술협력네트워크 확대, 한중일 3국의 아시아공동연구기금 설치, 외국기업 연구개발(R&D) 센터유치, 브랜드 통합정보망 구축 등이 추진된다.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산·학협력 중심대학과 공학교육 인증사업, 현장실습학점 인증대상 등을 확충하고 대학원 통합과정을 개설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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