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0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속초에서 열린 ‘2016 서울지역 협동조합 이사장 워크숍’에서 서울지역 협동조합 이사장들이 서울경인금속가구공업협동조합의 우수사례 발표를 듣고 있다.

서울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동조합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본부장 박승찬)은 지난달 20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속초에서 서울지역 협동조합 이사장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지역 협동조합간 소통강화 및 운영활성화를 위한 ‘2016 서울지역 협동조합 이사장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서울경인금속가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성곤)이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합은 설립 이후 최초로 독자적으로 전시회를 개최해 홍보 및 마케팅을 통한 조합원들의 매출향상에 도움을 준 경험을 발표했다.
조합은 지난 9월 일산 킨텍스에서 금속가구 전문업체 30개사가 참가하는 제1회 대한민국 금속가구전시회(KOSF 2016)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국내에서는 20년만에 열리는 금속가구 전문전시회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전시회에서는 금고, 사무용가구, 군용가구, 학교용 가구, 공장용 가구, 서가, 기능성의자 등 총 300여점의 금속가구가 선보였고 홈쇼핑 상담회, 디자인창작전과 세미나 등이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렸다.

참석자들은 단체수의계약 폐지 이후 조합의 역할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조합 활성화를 위해서는 조합이 주도적으로 신규사업을 발굴함으로써 조합원들에게 경제적 이익을 제공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우수 사례 발표에 이어서 법무법인 송현의 윤용근 변호사가 ‘부정청탁금지법’에 대해 구체적 사례 중심으로 강의를 했다.

노기철 서울지역이사장협의회 회장(중기중앙회 서울지역회장)은 “다양한 공동 구판매사업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경제적 이익을 주는 것이 협동조합의 목적”이라며 “협동조합 협업사업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이사장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승찬 중기중앙회 서울지역본부장은 “과거 경기도가 처음으로 도입했던 공제기금이차보전사업이 지금은 전국 지자체로 확대된 사례가 있듯이,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서울지역 협동조합 간 협업촉진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전국 지자체로 확대되기 위해서는 조합 임원진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사장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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