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공공구매촉진대회 경상남도·청도군 등 대통령표창 수상

▲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6 공공구매촉진대회’에서 최수규 중소기업청 차장(앞줄 왼쪽 세번째)과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달 25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지난 한해 동안 공공구매실적 증대에 기여한 공공기관, 유공자, 중소기업인을 포상·격려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2016년 공공구매촉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소기업 공공구매 증대에 노력해온 공공기관과 임직원 및 중소기업인에게 공공기관, 공공기관 유공자, 모범중소기업인 등 3개 부문에서 총 50명의 개인과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공기관 부문에서는 경상남도와 청도군이 공공구매확대를 위한 교육 및 상황보고회 등을 통해 중소기업제품과 기술개발제품의 구매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개인 유공자 부문에서는 한국철도공사 이국형 차장이 공공구매 상담회, 권역별 간담회 등을 통해 중소기업제품 구매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개인표창을 받았다.
모범기업인 부문에서는 배문찬 이피코리아(주) 대표이사가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제조업체로서 기술연구소 설립, 국제표준기구(ISO) 품질관리 등을 통해 공공구매확대와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수상식 이후 청도군은 우수 사례 발표를 통해 기술개발제품구매 증가율 117.1%(전국 18.4%), 중소기업제품 구매율 93.8%(전국 71.1%) 및 구매실적 증가율 74.2%(전국 9.6%) 등 각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중소기업제품 구매와 기술개발제품 실적 및 증가율, 공사용자재 직접구매 실적, 균형성장(여성·장애인) 제품구매율 향상을 위한 부서별 목표액 설정 및 독려, 정부합동평가와 연계한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및 점검반 편성독려, 제도개선 건의, 공사용 자재 직접구매에 따른 e-호조시스템 상시 모니터링 등 지속적인 중소기업관련 각종육성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라고 청도군은 설명했다.

청도군과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의 우수 사례 발표에 이어 대회에 참석한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중소기업자간 경쟁제도, 공사용자재 직접구매제도,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제도 등 공공구매 제도에 대한 교육이 이어졌다.

최수규 중기청 차장은 “중소기업자간 경쟁입찰제도 개선, 공공구매 적용대상 기관 확대, 중소기업자간 경쟁입찰 업체 실태조사 등을 통해 중소기업 공공구매제도가 중소기업간 경쟁을 촉진하고, 판로가 확대될 수 있도록 기반을 강화하겠다”면서 “중소기업도 공공구매 시장을 기반으로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최 차장은 이어 공공구매의 확대는 정부의 의지만으로 한계가 있는 만큼 공공기관과 중소기업체 관계자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를 당부했다.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최근 경제상황이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각급 공공기관들은 우수단체표준 제품을 비롯한 소기업 공동사업제품에 대한 우선구매제도 등을 적극 활용해 실물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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