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지난달 2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중견기업 인력정책 혁신전략’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지난달 2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인재를 어떻게 육성하고 인재를 중소·중견기업에 유입시키는 전략적 방안 실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 청장은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중소·중견기업 인력정책 혁신 전략’을 직접 발표했다.

주 청장은 “중소·중견기업이 경제 중심이 되려면 세계화는 필수적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이를 위한 핵심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주 청장은 “모든 정책적 방향에서 중소·중견기업이 경제 중심이 되고 글로벌 시장을 지향하기 위해 인력 양성과 육성 방안은 굉장히 중요한 정책적 방향”이라며 “인력을 선진화시키는 것이 열쇠”라고 말했다.
그는 “현실은 많은 청년들이 대기업에 많이 가려고 하고 있고 대졸 청년들이 고시 공부에 매달리고 있는 등 중소·중견기업에 우수 인력 유입이 안 된다”며 “가장 큰 이유는 임금격차가 대기업 대비 40% 가까이 나고 있기 때문이며 이를 어떻게 해소할 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주 청장은 우수 인력 유입을 위한 근로보상 개선책으로 미래성과공유제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 “미래성과보상제가 잘 되는 중소기업은 대기업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을 만들어야 한다”며 “우수 인재가 들어올 수 있도록 만드는 메커니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상장이 안 될 것 같은 초기 기업들은 미래성과공유제를 통해 직원들에게 제안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이 직원들에게 몇 %의 이익을 약정하는게 좋은 지 여부는 연구를 통해 정할 것”이라며 “글로벌 스탠다드는 20~30% 정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기여를 많이 하는 직원과 아닌 직원에 대한 차등성 등을 고려해 케이스를 발굴하는 예시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청장은 미래성과공유제 도입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지금 당장 미래성과공유제를 도입 안한 기업에 대해 정부 사업 배제 등은 이르다”며 “어느정도 성공 사례가 생긴 뒤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정부 사업 참여시 필요 조건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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