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길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 이사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1일 ‘2016동반성장 주간 개막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권영길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지난 1일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 호텔에서 열린 ‘2016 동반성장 주간 개막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은 대기업의 골목시장 진출로 중소기업과의 갈등이 심한 유통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롯데슈퍼, 에브리데이리테일, 홈플러스, GS리테일 등 대기업 유통기업들과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또 영세 슈퍼마켓들의 가격 경쟁력 지원을 위한 슈퍼마켓 전용 온라인 구매몰인 생큐마트몰 사업, 중소유통도매기업들의 가격 경쟁력 지원을 위한 체인본부 공동구매몰 사업 등을 추진하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이끌어 왔다.

특히 대기업 유통업체들의 임의가맹형 체인사업 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도매유통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대기업 유통기업들과 협의를 진행한 결과 ‘2015년 임의가맹형 체인사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합의를 이끌어내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문화기반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미래를 위한 상생, 동반성장’을 주제로 열린 개막식에는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최수규 중소기업청 차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반원익 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동반성장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정만기 산업부 차관은 “대기업들은 동반성장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중소기업과 협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중소기업은 자생적 경쟁력 강화로 대기업의 진정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충영 동반위원장은 “세계 경제는 투자·생산성·임금이 하락하는 ‘저성장의 함정’에 빠져 있다”면서 “협업과 동반성장이라는 철학을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반성장주간에는 개막식에 이어 같은날 수탁기업협의회 회장단 간담회, 3일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4일 공공기관 동반성장 실무협의회 등 동반성장 관련 부대행사가 연이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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