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는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함께 오는 11일부터 3일간 킨텍스에서 ‘제46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상인 씨의 ‘백자테이블셋트’.

국내 공예장인의 혼을 담은 공예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회장 소순주)는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함께 11일부터 13일까지 ‘제46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은 민속공예의 전통적인 기틀 아래 현대적인 트렌드로 창작된 우수한 공예품을 발굴·육성해 우리나라 공예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로 46회째를 맞았다

전통 공예품의 내수진작 및 수출증진을 위해 지난 1971년 시작된 공예품대전은 국내의 공예품을 발굴·육성해 우리나라 공예산업의 발전을 이끈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공예품대전은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작가의 예술혼을 담은 이미지를 작품으로 형상화한 공예품 등 총 437점이 본선에 올라 이중 본선을 통과한 237점의 작품이 이번 전시회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최고상인 영예의 대통령상에는 도자분야에 김상인 씨의 ‘백자테이블셋트’가 차지했다.

국무총리상에는 목칠분야에 김예지 씨의 ‘커피이야기’와 기타 분야에서는 김육남 씨의 ‘낙관나들이’ 작품이 공동으로 수상한다. 또 단체상에는 경기도가 최우수상, 충청북도, 전라남도가 우수상,  장려상은 부산·대전·충남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대한민국 공예인들의 대축제인 이번 공예품대전은 대한민국무형문화대재전과 함께 전시돼 볼거리, 즐길거리,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대제전으로 치뤄져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예와 무형문화재에 관심 있는 많은 관객들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46회 대한민국공예대전을 준비해온 소순주 공예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40만 공예가족들의 대잔치”라며 “이를 계기로 전통문화계승은 물론 공예산업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소순주 회장은 이어 “정부도 이러한 공예인들의 전통계승과 공예산업발전에 대한 노력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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