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가 지난 2일 천안 삼거리공원에서 개막해 나흘간의 일정을 마쳤다. 개막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하고 있다.

‘2016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가 지난 2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허승욱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구본영 천안시장,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지역 국회의원 등 주요내빈과 업체관계자, 관람객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 삼거리공원에서 개막해 나흘간의 일정을 마쳤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첨단ICT와 농업의 만남! KIEMSTA 2016!’라는 주제로 미국과 일본, 중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웨덴 등 세계 28개 국가에서 453개 기업(외국 77개사, 국내 376개사)이 참여해 2056개의 전시부스를 운영하는 규모를 자랑했다.

박람회 기간 동안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은 약 28만명에 이른 것으로 천안시와 농기계조합은 추산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개막식에서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농기계발람회로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제전시회’ 인증을 받고 지난 6월 전시업체 모집에는 접수시작 50분만에 마감되는 등 인기있는 국제행사로 발돋움 했다”며 “첨단 농기계와 농업인의 만남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농촌을 희망으로 바꾸는 희망의 전도사 역할을 다하고 참여기업에게는 수출과 판매 상담에서 많은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신길 농기계조합 이사장은 “우리 조합은 지난 개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박람회가 농기계 수출 활성화와 농기계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주춧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막식 이후에는 중고농기계 경매행사가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하며 트랙터 10대, 콤바인 2대, 기타 농기계 3대 등 15대의 농기계가 경매로 새로운 주인을 찾았으며 새롭게 출시된 신기종 농기계의 성능을 확인하는 연시장도 많은 인파가 몰려 시운전으로 성능을 점검했다.

이번 박람회는 첨단 ICT, 스마트팜, 밭농사·과수·축산·논농사 기계 등 국내외 최첨단 농기계를 전시해 농업인과 생산자에게 농기계 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도시민에게는 농업 체험의 장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농업인에게 농업의 미래와 희망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농업의 방향을 제시할 ICT융복합 농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스파트팜 홍보관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ISO총회 및 워킹그룹회의, 국제학술심포지엄, 한국원예시설산업 발전세미나, 농기계 시연 및 체험관 운영, 천안시 읍·면·동 장기자랑, 참관객 경품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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